동전 세 닢 |
![]() 어떤 젊은이가 수도원에 입회하겠다고 찾아오자, 수도원의 나이 든 수사가 언제든지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순례자의 자세로 사는지 알아보려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금화 세 닢이 있다 하면 그것을 기꺼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느냐?” “그럼요, 마음으로부터 모두 주겠습니다.” “그러면 은화 세 닢이 있다면 그것은 어찌하겠느냐?” “그것도 기쁘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동전 세 닢이 있다면 어찌하겠느냐?” 그러자 젊은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만은 안 되겠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수사가 물었다. “아니, 그건 또 왜냐?” “현재 제가 가진 게 바로 그 동전 세 닢이거든요.” - 고성주/전 그리스도대학 총장 - ----------------------------------------- 모시던 추기경을 관에 모실 때 십자가 묵주를 훔친 적이 있다고 현직 교황이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욕심 버리기가 쉽지 않지요? - 욕심을 버리는 삶이 참된 인생 - |
출처:새벽사랑밭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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