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글
화마에서 170여명을 대피시킨 의인
기찾사주인장
2015. 1. 20. 10:34
화마에서 170여명을 대피시킨 의인 |
![]() ![]()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당시 불이 나자 최초로 119에 신고한 후, 피신도 하지 않고 170여 명을 대피시켜 구조하는 등 자신의 책임을 다한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염섭(62·사진) 드림타운아파트 관리소장. 드림타운은 대봉그린아파트와 1.5m 간격을 두고 화재 당시 두 번째로 불이 옮겨붙은 아파트입니다. “한 명이라도 구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선장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염 소장은 평소처럼 아침 근무 중 대봉그린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을 처음 발견하고는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맨 위 10층을 3차례나 오르내리며 드림타운 집집이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리고는 피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래도 안 내려오는 주민이 많아 옥상까지 3번씩이나 올라가 아이와 할머니를 무사히 대피시켰습니다. 자신의 차도 주차장에 있었지만 오직 주민의 안전한 대피만을 생각하였습니다. 대기업에서 25년간 근무한 염 소장은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며 청소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 왔습니다. 염 소장은 외조부가 연희전문 출신으로 일본 형사의 고문에 의해 순직한 독립 유공자라고 합니다. “저도 항상 외조부의 뜻을 따르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도 주위 사람들을 돌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정연후 정리 / 문화일보 송동근 기자의 글과 다른 신문 참조 - -----------------------------------------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합니다. - 헌신은 이렇게 빛나는군요! ^^ - |
출처:새벽사랑밭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