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글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기찾사주인장
2015. 5. 5. 11:20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 서울 관악구 난곡동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한 주사랑 공동체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이곳에서 먼저 봉사를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게 됩니다. ![]()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분들이 아이를 두고 갈 수 있게 만든 베이비박스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부모님과 살 수 있어 이런 장치가 필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말 못할 사정으로 부모에게 양육이 불가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따뜻하고 안전한 장치입니다. ![]() 가파른 언덕에 위치한데다 오래된 건물에 위치해 있어 주사랑 공동체는 여러모로 아이들이 살아가기에 곳곳이 낙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미국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리모델링 된 따뜻하고 쾌적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 눈과 시신경이 없이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진 아기. 세상을 보게 할 수는 없지만, 인공 눈을 만들어주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베이비 박스에 놓여진 아기들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워 부모에게 직접 위탁 받은 아기들도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맑게 만들라고 내려 보낸 천사들이 따로 없습니다. ![]() 이 곳의 아기들은 지속적으로 볼 수 없는 어른들의 따뜻한 손길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안아주는 어른들의 손길을 못 잊고 힘들어할 아기를 위한 가슴 아픈 약속이라고 합니다. ![]() 아기들이 조금이라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석구석 정말 깨끗하게 청소를 해드리고 왔습니다. ![]()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에 도배를 하기 위한 밑 작업, 벽지 뜯기부터 시작했어요. 좍~ 좍~ 방염벽지라서 작업이 까다로웠지만, 아이들이 숨쉬고 뛰어 놀 방이라고 생각하니 꼼꼼히 더 꼼꼼히 하게 되더라고요. 역시나 우리 봉사자님들이 수고 많이 해주셨습니다. ![]() 도배 밑 작업을 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주사랑 공동체에서 점심으로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주셨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게눈 감추듯 뚝딱! ![]()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자원봉사자님이세요. 처음 만났지만, 봉사자님의 진실된 마음이 아이들에겐 보였던 거겠죠? ![]() 맛있는 국수도 먹고 재미있는 담소도 나누고, 정말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같은 마음을 가진 따뜻한 분들이 모여서 그런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 자자~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힘을 내서 계속 작업을 진행해야겠죠? 서로 어떤 부분을 담당할지 의논하고 계획해서 진행하는 모습이 정말 든든합니다. ![]() 도배가 많은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라 생각처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요. 그래서 더 힘들었을 우리 봉사자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주셔서 그 방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더 행복해질 거랍니다. ![]() 점점 노하우가 생기시는 봉사자님들! 도배전문가도 아닌데 쓱쓱 정말 능숙하게 잘하시네요. ![]() 어른들이 도배를 하는 동안 우리 꼬마 천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예쁜 보라색깔 피아노를 치며 노는 꼬마 천사들!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예쁜 친구들이 하는 연주라 더 아름답습니다. ![]() 이제 목욕할 시간이에요. ![]() 혼자서도 잘해요! 어른들의 도움 없이 척척 목욕할 준비를 서두르는 아이들 정말 예쁜 짓만 골라하고 있답니다. ![]() 깨끗하게 씻었으니 로션도 바르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정말 기분 좋아 보이네요 ![]()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연기자 서승아씨에요. 아침 일찍 오셔서 도배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목욕까지.. 정말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분이세요~ ![]() 상쾌하게 목욕을 끝낸 후라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 보여요. ![]() 지난 따뜻한 하루에서 모금을 진행했던 우리 평강이! 더 밝고 씩씩한 아이로 한 뼘 더 자란 평강이가 우리를 반겨줬어요. 평강아! 이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으니, 지금처럼만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도배와 청소, 그리고 아이들 케어까지 종일 밝은 표정으로 수고해주신 봉사자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따뜻한 봉사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
출처: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