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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오래도록 행복한 미소 지켜드릴게요

기찾사주인장 2015. 5. 15. 14:24
저희가 오래도록 행복한 미소 지켜드릴게요


5월 8일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선물을 준비하면서
어버이날까지 홀로 계실 독거노인 분들 생각이 났습니다.
그냥 가슴만 아파하며 넘길 순 없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래, 우리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준비하자!
고심 끝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드리는 행사는 늘 진행해 왔으니
그 시기에 맞춰 카네이션도시락을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딩동! 꽃 배달 왔습니다.!
어르신들께 드릴 카네이션 재료인 꽃이 도착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카네이션과 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 분들에게 배달해 드리는 거랍니다.
잘 아시겠죠?




자자. 카네이션부터 만들어 볼까요?
매뉴얼도 있으니 예쁘게 만들어 보자구요!




매뉴얼 탐독 후, 테이블에 둘러 앉아 카네이션 만들기 시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정성스럽게 카네이션을 만들고 있어요.




이번 카네이션도시락의 가장 큰 의미는 손글씨 편지에 뒀어요.
사실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긴 했어도,
저희 스스로 만족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디고 힘들더라도 어르신들이 더 기뻐할 수 있도록
편지 한 장씩 넣어 드리기로 했답니다.




카네이션 만들기 아이디어 재능기부를 해주신 봉사자님이
다른 봉사자님을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있으시네요!
흐뭇합니다!




남자 봉사자님들, 손이 다소 투박하지만
그래서 몇 배 더 공들여 정성스럽게 만들고 계시네요!




카네이션도시락을 받고 기뻐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이렇게 준비하는 시간이 저희에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만들면서 잘 모르겠으면 서로 묻기도 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서로 고쳐나가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네이션을 만들어 갑니다.




어때요? 봉사자님들 미모만큼 카네이션도 정말 예쁘지요?




열심히 만들다 보니 어느새 수북이 쌓였네요!
완성된 카네이션에 사랑과 정성까지 가득 담아
어르신들께 빨리 전달해 드리자고요!




카네이션만들기는 끝냈고,
이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볼까요?




오늘의 메인 요리 계란말이를 만들기 위해
계란 깨기 신공을 펼치고 계신 봉사자님!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며 맛있는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어요.
찢어지는 계란말이 하나 없이 예쁘게 만드는 봉사자님들!
다들 요리실력이 대단하세요!




맡은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고 있네요!
이렇게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이라 더 맛있겠죠?




오! 계란말이가 정말 예술작품이네요.
미모도 요리실력도 겸비하신 봉사자님들!
정말 자랑스러워요!




짜잔~ 드디어 도시락에 들어갈 밑반찬 4종이 완성되었어요!




도시락을 꽉 채울 재료들이 완성됐으니
이제 도시락 통을 깨끗이 닦아볼까요?




도시락 통에 준비한 반찬을 정성스럽게 담고 있어요.




우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당장이라도 밥 한 술에 반찬을 올려서 꿀꺽 먹고 싶어요!




두둥~ 맛과 영양까지 고루 갖춘 따루표 도시락 완성이에요!




모두 담았습니다. 정말 멋있지요?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드시고
좋아하실 어르신들이 생각나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짠! 오늘의 하이라이트!
카네이션도 도시락과 함께 배송준비 완료 했습니다.




열심히 만들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어요.
직접 만든 반찬으로 먹는 식사라 그런지
더 맛있고 값진 시간이 됐어요!




점심식사도 끝났으니 이제 배달 나갈 준비를 할까요?
각자 배달할 곳의 주소를 나누고 있어요.




맛있는 도시락과 예쁜 카네이션! 거기에 후원해주신 떡까지 담아
어르신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카네이션과 함께하는 바구니라
화창한 봄날, 예쁜 꽃집 아가씨가 꽃 배달 가는 것 같아요!




어머! 어르신들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올 때마다 반겨주셔서 정말 힘이 나고 기뻐요!




더없이 행복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늘 잊지 않고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님!
왠지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져 코끝이 시큰해졌어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댁에 계시지 않는 어르신들 도시락은
얼굴을 못 봬 아쉽지만,
카네이션 도시락에 미소를 담아 두고 왔습니다.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

 

 

출처: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