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글
여긴 파키스탄입니다
기찾사주인장
2015. 12. 8. 12:08
여긴 파키스탄입니다

저는 유학생으로 이곳에서 유학을 마치고 내년 4월쯤 돌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따뜻한 하루를 매일 읽을 수는 없지만,
한꺼번에 읽고 참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합니다.
제가 머무는 곳은 과거 파키스탄의 수도였던 카라치[Karachi]에서도
차로 6시간 떨어진 쿤리[Kunri]라는 사막 지역입니다.
가난하고 문맹률이 상당히 높은 이곳에서
현지인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짧은 우르두[Urdu]어로 이야기도 해주고
아이들에겐 그림으로 그려서 설명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그 흔한 프린트 기기나 복사용지도 이곳에서는
비싸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라...
하지만 작은 노력을 통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옛날이야기나 동화 같다면서요.
어린아이들은 마음은 정말 순수함을 매번 느끼고 있답니다.
따뜻한 하루를 늘 기억하고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따뜻한 하루가 매일 매일 1년 365일 되도록 해주세요.

파키스탄에 계신 따뜻한 하루 가족님께서
따뜻한 하루의 편지를 문맹률 높은 현지 분들에게 그림으로라도 그려서
전해주신다는 감사의 글을 받았습니다.
멀리 파키스탄에서까지 따뜻한 하루의 편지를 읽고
힘을 얻는다니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따뜻한 하루의 설립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따뜻한 하루와 가족님들로 인해
전 세계 힘들고 소외된 분들이 힘을 얻고 도움도 드리며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가족님들의 정성스런 답장을 볼 때마다
'잘 가고 있구나'라고 안심도 되고 '더 잘해야겠다'며 힘을 내기도 합니다.
조금 멀지만, 지름길을 택하진 않겠습니다.
굽이굽이 손길이 닿지 않는 모든 사람을 품는 그 날까지
힘들어도 돌고 또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명언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그 날 해야 할 일이 있음에 감사하라.
- 킹슬리 -
출처: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