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도행전 19:1∼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행 19: 10)

우리의 삶은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가장 큰 은혜는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성도들이 천국, 하나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가 차별과 구별없이 베풀어진다고 증언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에 있을 때에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아는 ‘제자’였으나 그 앎이 불완전하였습니다. 성도라면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신앙인의 모습이 드러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말했습니다(2절). 이에 바울은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참 신앙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바른 믿음은 예수님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저들이 믿고
확신함으로 세례를 받자 성령의 충만함과 은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온전한 신앙을 이뤄가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이 일에 힘을 입어 석 달 동안 회당에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온갖 열정과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듣지 않습니다.
마음이 강퍅해져서 복음을 거부합니다. 복음을 비방하고 바울을 비난합니다.
결국 바울은 회당을 떠나 두란노서원에서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데에 필요한 태생적 자격조건은 없습니다. 다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순종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자녀들에게 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눅 11: 13). 그러나 선민
이스라엘이라 해도 순종하지 않고 믿고 따르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고
성령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강한 자나 약한 자나, 가진 자나 없는 자나,
지혜로운 자나 미련한 자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맞아주십니다.
이 은혜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주님, 은혜의 하나님! 이 땅 모든 나라 사람들을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늘 말씀 가운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예수향기
[출처: CBS 오늘의Q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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