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기찾사주인장 2009. 7. 27. 20:26

어떤 두 사람이 이러한 말을 들었다. “하루에 세 번 깨끗하게 손을 씻으면 당신은 거룩하게 될 것이요. 하지만 그 행위를 하되 거룩해져 아버지와 함께 거하겠노라는 그 마음이 있어야하오. 또한 거룩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씻어야하오.” 이 말을 듣고는 두 사람 중에 한명은 아버지와 함께 거하려는 마음을 품었다. 또한 자기의 마음과 믿음을 다하여 씻으니 얼굴에서 땀이 흘렀다. 그리고 그의 온 마음은 하루에 세 번 손을 깨끗하게 씻는데 다 가있었다. 그런데 그가 자기가 들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일이 생겼다. 그러므로 그는 마음을 다하는 그 행위를 하면서 자신이 들었던 그 말을 그대로 전해주었다. 반면 다른 한명도 하루에 세 번 자신의 손을 깨끗하게 씻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아버지가 없었으며 자신의 마음과 믿음도 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음이 없으니 손을 씻으며 땀과 정성을 드리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가 원하는 일을 땀 흘려 하다가 때가 되자 하루에 세 번 형식적으로 손을 씻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하루에 세 번 손을 씻으니 거룩한 자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그도 자기가 들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일이 생겼다. 그러므로 그는 ‘하루에 세 번 깨끗하게 손을 씻으면 당신은 거룩하게 될 것이요.’라는 말을 자신의 마음 없는 행위와 함께 들려주었으니 그것을 보고들은 자도 그자와 같이 말하며 행했다. 

 

        이와 같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는 말씀을 지키는 것이로되 마음을 다해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힘들 때는 그 말씀을 바꾸어서 그 변화된 말씀을 지켰다. 즉 지키기 어렵거나 지키기 싫은 것들은 그 말들을 바꾸어 자신들이 지키고자하는 것을 지키며 지키지 쉽게 하여 지켰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의라는 것은 말씀을 지키려는 그 마음이요 말씀을 지키려는 그 행위들을 뜻한다. 

 

        그러나 그들은 말씀을 지키지 못했으니 그것은 마음이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요 아버지께서는 육과 세상에 마음이 있는 그들에게 말씀의 깨달음을 주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의 위에 있는 자들이 바꾼 그 잘못된 말씀만을 지키며 깨달음이 없는 것을 행했다. 그리고 혹 지키는 것이 있을 때는 잘못된 의도로 지켰으며 또한 자기에게 유익이 있으니 지켰다. 

 

        그러나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므로 거룩에 이르며 거룩한 자가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얻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자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마음을 다하여 그대로 지키길 원하신다. 즉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도 아들께서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다해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는 늘 거룩하게 되는 복을 주신다. 그러나 마음을 다해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더욱더 그 말씀들이 그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출처 :CCM 부르는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 십자가의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