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서 문제집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아무리 좋은 내용의 참고서가 있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사용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그 최상의 활용법은? 참고서나 문제집은 선택 이전에 활용이 중요하다.
<참고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참고서를 유형별로 나누어 그 특징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① 기초 해설형: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사항을 정리해 놓은 것. 서툴거나 잘하지 못하는 과목의 정복이라든가 교과서의 예습, 복습에 알맞다.
② 응용 발전형: 교과서보다 다소 넓고 깊이있는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응용력을 기르는데 알맞다. 다만 일반적으로 정도가 높아 기초가 어느 정도 완성되고 난 후가 아니면 무리형이다.
③ 요점 정리형: 중요한 사항이 요령있게 간추려져 있다. 핵심 필수적인 사항을 사전과 같이 집약 정리해 놓아 마지막 총정리시 참고하기에 알맞다. 다만 정도 이상으로 단순화시킨 면이 없지 않아서 그냥 읽어보는 식으로 보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결함도 있다.
④ 문제 연습형: 기초 문제에서부터 입시 문제에 이르기까지의 실전 연습이 중심이다. 문제집과의 차이는 해설의 설명, 테크닉의 연구 등이 상세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전력을 향상시키는데 적합하다. 이상과 같은 네 가지 패턴은 대표적인 예를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지적한 사항 가운데 몇몇 패턴이 겹쳐진 종합형이라 할 만한 것들도 많다.
<참고서 활용법> 참고서를 학습에 이용할 경우
첫째로, "수동적이 되지 말자"고 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참고서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참고서에 질질 끌려가다 보면 참다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둘째로, "과정을 중시할 것"이 필수적이다. 해답이든 결과든 참고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 해답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어떠한가]를 주의깊게 살피면서 참고서를 읽는 동안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붙이도록 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로, [비관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서에 쓰여져 있는 것을 '그렇고 말고' 하면서 무엇이든 그대로 받아들였다가는 기억을 오래 유지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잊어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참고서의 사용 효과를 두 배 또는 세 배로 향상시키는 구체적 실례를 알아보자.
① 조사할 때 사용한다: 이것이 참고서 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요령이다. 정면으로 첫 페이지부터 달라붙는 것이 아니고, 교과서를 학습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경우나, 혹은 의문스럽게 생각될 때 그 때마다 참고서를 활용 조사하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고서의 어디에 무엇이 쓰여 있는가], [어느 부분을 보면 되는가] 하는 등등이 머리 속에 잘 들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 더욱이 일단 참고한 것은 언더라인 쳐 두면 다음에 볼 때 편리하다.
② 약점을 보강할 때 사용한다: 정독이 중요하다. 자기의 약점 분야를 처음부터 한 자, 한 구 정성껏 읽어 간다. 서투른 과목의 정복에는 참고서를 첫 페이지부터 읽는 것도 좋다. 다만 도중에 중단해서는 안된다. 하루에 몇 페이지라는 페이스를 반드시 정하고 이를 최후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③ 응용력을 붙이는데 쓴다: 반복하여 읽는다. 같은 참고서를 되풀이 읽음으로써 전체의 체계를 파악해야 응용력을 빈틈없이 붙일 수 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이 많더라도 조금도 마음에 두지 말고 그냥 스피드를 내어 빨리 훑어본다. 이를 2회, 3회 반복하고 있는 동안에 점점 이해가 깊어지고 응용력도 급속하게 신장될 것이다.
<문제집> 문제집에도 몇 가지의 패턴이 있다.
① 교과서 해설형: 문제의 배열은 교과서와 대개 같다. 수학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문제는 기본 문제, 중급 문제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보통 해답은 책 말미에 붙여 있거나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많다.
② 해법 기술 연구형: 문제의 배열은 반드시 교과서와 일치되어 있지 않다. [생각하는 법]이라든가 [해법의 기술]과 동류의 것을 얻는 것, 교과서의 내용을 다른 각도에서 정리하고 간추린 것, 수험생에게 많은 약점을 추출한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③ 입시 문제형: 과거 수년간의 입시 문제를 단원별, 종류별로 정리한 것이다.
<문제집 활용법> 실제 문제집을 사용하는 경우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단순히 그 동안 학습했던 것을 확인하는 방편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단 시일 내에 집중적인 내용 이해를 도모하려는 의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① 기본을 점검하는데 사용한다: 일종의 교과서 해설형. 교과서의 학습을 한 다음에 [그것이 머리에 올바로 들어가 있는가], [기억이 희미하거나 혹시 잊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을 점검하기 위해 기본 문제를 자꾸자꾸 풀어 본다. 그리고 잘 풀린 문제는 ○표, 잘 풀리지 않은 문제는 ×표를 붙여 나간다. ×표의 문제는 아직 기본 사항이 잘 이해되어 있지 않은 것이므로 다시 한 번 교과서로 되돌아가서 충분히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끝나면 ×표의 문제를 다시 한 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잘 될 때까지 되풀이 연습해야 한다. ② 응용력 향상을 노린다: 해법 기술 연구형. 기초가 마스터되었다면 자기의 다음 목표를 좁혀 해법 기술의 향상을 꾀한다. 우선 처음에는 [대표적인 문제]를 연습한다. 해법이 쓰여져 있는 경우에는 백지로 가려 보이지 않게 한다. 그리고 그 백지 위에 자기의 답을 써 간다. 그것이 다 되었으면 모법 해답과 비교하여 틀린 곳을 빨간색 등으로 정정한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풀어 나간다. 이 때 해법 기술이 잘 이해되었을 경우에는 일일이 끝까지 정성껏 하지 않더라도 다만 푸는 방법을 생각하여 같은 형의 문제에 완전히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직전 아침식사하면 성적좋다 (0) | 2008.08.31 |
---|---|
이것이 올바른 학습자세!!! (0) | 2008.08.27 |
유혹을 물리치자 (0) | 2008.08.27 |
머리를 거뜬하게 하려면 (0) | 2008.08.21 |
효과적인 10가지 학습방법 (0) | 2008.08.21 |